안녕하세요. 영국 사는 키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24년도 상반기 워홀에 합격해서 막 넘어오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새 출발처럼 떨리고 두근거리는 일도 없는데 다들 시작을 잘 하고 계시면 좋겠어요. :)
처음 영국에 아는 사람 한명 없이 온 저처럼 아무런 기본 지식 없이 오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워홀 준비하랴 한국 일 정리하랴 막상 영국 워홀 비자를 받은 다음에는 영국에대해 자세히 알아볼 시간이 없지 않나요?
다들 집 구하는 방법을 찾고 계실 텐데 저는 오늘 꿀팁 보다 알아둬야할 기본 상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다. 한국과 문화가 다르다보니 집에 관한 모든 것이 한국과는 달라요. 그 중 하나를 오늘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같이 가볼까요? 어서 따라오세요. :)

영국에서 집 구할 때 동네를 정하셨다면 동네 이름보다 중요한게 있어요. 그것은 바로
우편번호 / Postcode
영국인들에게는 우편번호만 보고 바로 어느 쪽에 사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상식이에요. 사실 그만큼 영국의 우편번호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워요. 아래 그림으로 보시고 얼마나 직관적인지 확인해볼까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바로 아셨겠지만 동 서 남 북 위치에 따라 영어의 앞글자를 따서 E W S N을 제일 앞 영어로 적어 놓고 그 뒤에 숫자를 붙입니다. 런던의 남쪽 같은 경우는 영역이 커서 SW / SE (남서, 남동) 으로 우편번호를 관리하고 있어요. 위의 지도에 있는 우편번호 뒤에 각 골목 골목에 숫자와 영어로 추가 우편번호를 부여해서 최종적으로 우편번호가 완성된답니다.
정말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지 않나요? 저는 한국 살 때 한 집에서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우편번호? 몰라요.. 외우기 쉽지 않았을 뿐더러, 중요하지 않았어요. 주소가 전국적으로 개편된 이후에는 도로명 주소를 외워두면 됐는데 영국의 우편번호와 비교하면 도로명주소는 외우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ㅇㅇ로 00번길 이런식으로 나눠져있고 도로명도 길어서 직관적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ㅎㅎ
하지만 영국에서는 집 주소를 입력할 때 무조건 우편번호만 알고 있으면 돼요. 그러면 도로명이 자동으로 뜨고 건물의 번지수 (숫자)만 입력해주면 되니까요. 영국만의 문화랄까요? 추후에 NI넘버 발급하실때도, 다른 서류작업을 하실 때 집 주소를 적어야 할 일이 많은데 이 때 우편번호를 모른다면 집 주소를 적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런던 내에서도 같은 이름의 도로명이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임시숙소, 혹은 이사하고 싶은 동네를 정하셨다면 그 지역의 우편번호는 꼭 기억해 두길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내가 있는 곳, 혹은 확인하고 싶은 곳의 우편번호는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가장 쉽게 우편번호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검색한 건물은 저와는 아무 상관 없이 그냥 지도를 확대해서 선택한 랜덤한 건물임을 알려드립니다.
1. 구글맵 실행해주세요.
2. 알고 싶은 동네를 확대해서 아래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 과 같이 회색 작은 글씨로 건물 번지수가 뜰 때까지 확대해줍니다.
3. 위에서 말씀드린 회색 작은 글씨 (건물 번지수)를 클릭하여 나오는 정보에서 주소 탭에 뜨는 우편번호 확인하실 수 있어요.
위에서 예시로 든 건물의 우편번호는 WC1B 3DP이지만 저희가 이 지역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WC1B만 기억하시고 활용하시면 돼요. 3DP는 Bedford Square라는 도로를 위해 추가된 우편번호 이니까요. 이런식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정하셨다면 그 지역의 건물을 확대해서 우편번호를 알아낸 뒤, Spareroom 같은 방 구하기 위한 사이트 (앱)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그 지역에 있는 빈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
우편번호가 이렇게 중요한줄 모르고 워홀을 시작했던 저는 집 주소를 적을 때마다 도로명으로 찾으려고 했는데 우편번호를 먼저 입력하지 않으면 입력 자체가 어려운 웹사이트들도 있어서 입력할 때 마다 구글맵을 켰다 껐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것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미리 격은 제가 드릴 수 있는 꿀팁일 것 같아서 포스팅 해봤는데 유익한 정보였다면 좋겠어요. 이런 사소한 정보들이 워홀을 막 시작한 분들에게는 필요할거라고 믿거든요. :)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 댓글 많이 남겨주시고 구독 신청 해두시면 가장 먼저 저의 이런 유익한 글들을 알람받으실 수 있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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