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상반기 워홀에 지원해 2019년 11월 17일 영국에 첫 발을 디딘 감격스러운 날을 시작으로 어언 5년차 런더너입니다.
처음 영국 올 때 너무 무섭기도하고 정보도 많이 없었어서 두려움이 먼저였던 저를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우선 아직 워홀 지원할 나라를 정하지 못 한 분들을 위해 제가 왜 영국 워홀을 지원하게 됐는지,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는지를 제 첫 포스팅으로 쓰려고 합니다.
그럼 긴글 읽으시기 전에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려요<3

워홀이 뭐야? 나도 하고 싶어!
때는 바야흐로 대학교 3학년, 워홀을 끝내고 복학한 복학생들이 대거 복학을 하게됩니다.
근 1년을 그들에게 워홀 기간의 경험담을 들으며 저는 생각합니다.
'' 도대체 얼마나 값진 경험이었기에 이런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그리워할까?''
이런 생각으로 워홀을 지원하려 하자 워홀을 다녀온 모두가 해외에 정착하고 싶은 생각이 있거든 졸업 하고 가라. 라는 말을 하며 저를 뜯어 말립니다.
성격 급한 저는 당장 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초기비용에 그래.. 졸업하고 초기비용을 모으고 가자. 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좋은 기회를 얻어 대학교 막학기에 취직을 한 뒤 돈을 모으기 시작하고 워홀 지원할 나라 리스트를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나라 워홀을 지원할까?
최종 후보에 든 곳은 1. 호주 2. 영국 3. 캐나다 4. 일본
이 네 나라를 꼽은 이유로는
1. 호주 - 계좌에 일정 이상의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신청해서 바로 떠날 수 있다. 영어를 쓴다. 이민국이다. 1
2. 영국 - 기간이 워홀 지원가능한 나라중 가장 긴 2년이다. 영어를 쓴다. 이민국이다. 2
3. 캐나다 - 영어권이고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민국이다. 3 / 제가 고를 때는 아니었지만 현재 (24년 기준) 2년 체류 가능 및 2번 지원 가능
4. 일본 - 일본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모와 친구가 살고 있다. 비행 2시간 서울로 휴가 가능.
* 이민국이 중요했던 이유는 이민국일 수록 다인종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무서웠던 저에겐 중요 요소였습니다.. (겁쟁이) 그리고 이민국이기 때문에 비자를 받는 다양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자 연장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뒤 늦게 수습..)
심장에 날아와 새겨진 충고
그러다 어느 해 열린 해외취업 박람회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영국 부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 제 마음을 결정하게 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해외 취업 후 정착이 목표라면 비자 기간이 2년은 있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가 아닌 취업을 하려면 당연히 일정 기간 취준을 해야하고 그 뒤에 적어도 1년은 회사에서 나의 자질을 보여줘야 비자 오퍼를 받을 수 있죠.
다른 비자 1년인 곳을 가면 취준 하느라 비자 기간 다 써야하고 비자가 6개월 이상 남지 않으면 취업하는데 제약이 있어요.
사실 해외에서 꼭 살아야지. 라는 마음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 번 나가서 사는데 내가 원할 때 돌아오는 게 좋지 비자가 끝나서 들어올 수 밖에 없었어는 너무 속상할 것 같았어요.
학교 선배들도 모두 비자가 끝나서 돌아온거지 비자만 있었다면 더 살다 오고 싶다고 했던 것도 생각이 났구요.
그래서 그래, 이참에 나가는거 가서 원없이 살다가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간단히 제가 영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렸는데요. 다음에는 영국 워홀의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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